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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원인과 예방법

메디포 2025. 2. 6. 09:00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원인과 예방법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노로바이러스와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 장관감염증으로 특히 12월과 1월에 많이 발생하는데 전염력이 강해 단체 시설에서 집단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노로바이러스란?
  • 노로바이러스 감염경로
  • 노로바이러스 주요 증상
  • 감염 시 응급처치 방법
  • 노로바이러스 예방수칙

 

 

 

 

노로바이러스(Norovirus)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칼리시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노로바이러스는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는데, 소량의 바이러스만 이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경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냉동·냉장 상태에서도 수년 동안 감염력을 유지할 수 있어 미생물이 증식하고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 육류 등을 날것으로 먹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물이나 음식 외에도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 또는 환경에 접촉했거나 비말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주요 증상

감염 1~2일 안에 구토와 설사를 하고 복통, 오한, 발열, 메스꺼움, 근육통이 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되지만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영유아, 고령자 등 면역력이 약한 경우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을 보인다면 늦지 않게 의료기관에 내원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탈수 증상
  • 소변량이 줄어든다
  • 입과 목이 바싹 마른다
  • 일어날 때 어지럽다
  •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거나 적게 난다
  • 평소와 달리 졸려하거나 자극에 과하게 반응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시 응급처치

  • 음식 대신 충분한 수분 섭취 (물 또는 이온음료)
  • 끓인 물 1L에 설탕 4, 소금 1 숟가락을 타서 마시기
  • 지사제나 항구토제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기
  •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죽 섭취
  • 혈변, 심한 탈수, 고열, 설사 시 병원 진료

노로바이러스는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토나 설사, 탈수 증상이 나타난 경우 병원을 방문해 수액을 공급받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기 때문에 항생제로는 치료가 되지 않아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수칙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기
  • 껍질은 벗겨먹기
  •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 끓인 물 마시기
  • 칼, 도마 소독해 사용하기
  • 조리도구는 채소용, 고기용, 생선용을 구분해 사용하기

 

기온이 낮아지면서 개인위생의 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에서의 활동 시간도 늘어나면서 감염된 사람에 의한 2차 감염 발생 위험도 증가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재료를 조리하지 않고 섭취할 때도 발생할 수 있어 칼, 도마 등을 소독해 사용하기 조리도구는 채소용과 고기용, 생선용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났거나 환자가 발생했다면?

  • 환자와 공간을 구분해 생활합니다.
  • 환자의 구토물, 환경, 사용한 물건 등을 소독합니다.
  • 배변 후에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립니다.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48시간 이상 휴식합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10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끓일 경우 살아남지 못합니다. 일상에서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방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은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